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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고 달라진 것들 몇가지|

후암동남산 2012. 3. 24. 07:51

 

살빼고 달라진 것들 몇가지|

 

 

변화가 온것들~~~~~~~~~~~~~~~

 

1. 몸이가볍다 - 별로 안부러우시죠 ㅋㅋ

 

2. 체력이 좋아졌다. 회사 사무실이 4층인데 . 제조업 건물이라 보통건물의 6층 정도의 계단이지만 가뿐하게 2칸씩 호흡변화없이 올라간다 - 엘리베이터 타면 편하니 이것도 안부러우시죠 ㅋㅋ. 인천선 부평역에서 내려서 서울1호선 타러 갈때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안쓰고 계단 수없이 올라가서 용산 급행 타러 갈때 축지법수준으로 성큼성큼 이동. 그래도 땀안남.

  살쪗을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질질 축축~ 땀냄새는 어찌나 심한지. 지금은 여간해선 땀이 잘안남 . 이마에서 한방울 정도. 좋음ㅋ

 

3. 옷빨이 산다 - 그냥 가려입으시면되죠 ㅋㅋ

 

4. 번화가를 나가면 가끔 있는 나이트 삐끼들이 명암 세례를 퍼붓는다 - 예전엔 받고 싶어도 안주더군요

 

5. 친구들과 모임에 내 말에 영향력이 더 커진다 - 못뺄거야 라고 내심 생각했었는듯 빼고 나니 추진력 실천력으로

    저의 입김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

 

6. 길거리에 날 보는 이성이 눈에 띈다 - 왕자병 도끼병이라 치부하십시요 ㅎㅎ

 

7. 아침에 눈뜨는 순간 남자들만 아는 몸의 변화 - 캠핑가서 잠잘때 쓰는 그 그 그.. 있죠? 그 거? 기절합니다. back to the 고딩

   (더이상 심의규정 준수로 언급 불가)

 

8. 성형의혹 - 카톡으로 사진만 확인되는 최근 1~2년간 못만난 지인들의 메세지. 너 코했냐? 턱 했냐?

 

9. 어머님의 자식자랑 - 살쪄서 저의 20대초반 전성기시절 옛날 사진을 폰 바탕화면으로 쓰시던 어머니께서 고향 내려가면

   셀카 촬영을 강력히 요구. 난 지금이 최고의 전성기니까  주변 아줌마들에게 자랑할 기세

 

10.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어느새 배나온 남자들에게 살빼라고 할때 나를 예로 드는 예시 - 차장님이 과장보고 배좀집어넣어 

     라 고   얘처럼 몸관리 좀해라고 할때? 훗

11. 매사에 의욕이 넘침 -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을 올해 도전 목표로 삼음. 주말에 딩굴딩굴 하던걸 이젠 아침일찍 눈     

     떠서 밥차려먹고 쇼핑, 레저, 오락 을 위해 무엇이든 함

 

12. pride 강화 - 이성에게도, 동성에게도, 세상에게도 우월해진 위치. 이건 사실 남자는 경재력 집안배경 여하에 따라 상대적이

     라 단지몸매의 변화만으로 규정 짓기는 어려움. 하지만 연관이 매우큰건 사실.

 

13. 사람들이 내가 다 애인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부작용 - 너가 왜 애인없냐? 이런소리 들으면 기분 좋고 씁슬.

     (저 없습니다. 소개팅신청받아요 ㅋㅋ)

 

14.이 모든거 다~~~~~~ 필요없고 , 샤워하러 욕실에 벗고 들어간 거울앞에 내가 사랑스럽다. 아주그냥~힙도 탱탱한것이

   흐. 믓. 하. 죠 .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