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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교수 죽기전 남긴 마지막 에세이

후암동남산 2012. 11. 19. 01:38

미모의 여교수 죽기전 남긴 마지막 에세이, 충격!

 

 
 
얼마 전 우리에겐 낯선 ‘위지안’이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위지안은 중국 대륙을 울린 미모의 젊은 교수로, 그녀가 남긴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가 국내에 소개된 후, 네티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실시간 검색 순위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 위즈덤하우스
위지안, 그녀는 서른 살 젊은 나이에 인생의 정점에 올랐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에서 유학 후,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귀국해 중국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서른이 안 된 나이에 푸단대학교 강단에 섰다.

중국 정부는 물론 노르웨이에 거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성사 단계에 있었다. 돌이 막 지난 아들로부터 ‘엄마’ 같은 말을 들으며 행복에 눈물을 짓곤 했다. 외동딸을 명문대 교수로 만든 부모님이 어깨를 펴고 성공한 딸을 자랑하는 것을 들으며 흐뭇해했다.

그 순간, 그녀는 말기 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이 이어졌다. 그런 고통 속에서 그녀는 절망하고 신을 원망하는 대신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운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해도, 결코 빼앗지 못할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선택의 권리’다. 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우리에겐 오늘을 살아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녀의 이야기는 글 하나에 10만 회 이상 조회를 기록하며 인터넷 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중국 대륙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나면 아이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좋은 차를 살 돈으로 어머니를 한 번 더 찾아뵙고 신발도 사 드리세요.”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위지안은 이렇게 삶의 끝에 서서 자신이 알게 된 것, 즉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을 대하는 긍정성과 희망,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건강,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떠났다.

그녀는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남기며, 자신의 글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변할 수 있다면, 자신이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녀의 진심이 지금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전해져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는 출간 직후베스트셀러에 올라,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위지안의 말대로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해야겠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