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행복한공부

[스크랩] 구업

후암동남산 2007. 9. 2. 22:34
구업
      구업(口業) 남의 결점만 보는 것은 자신의 약함을 덮으려고 하는 경우와 자신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오만입니다. 인간은 때로 이웃을 비난함으로써 그를 손상시키는 과실을 범합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을 위안받는다는 착각과 남이 아파함으로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어리석음을 범하기 쉽습니다. 남의 허물을 알더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맙시다. 남의 결점을 듣더라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러보내 잊어버립시다. 남이 이웃을 악담하거든 못하게 합시다. 악담 못하여 파멸된 사람은 없고, 남을 비방하지 못하여 병이 난 사람 없고, 남의 허물을 남에게 전함으로 나에게 이익이 되지못하며,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지못합니다. 허물을 감춰 주고 장점을 말하는 것은 자비(慈悲)의 표현이며 그것은 이웃의 사랑을 얻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허물은 남에게 지적받으면 기분이 좋지 못하므로 스스로 알려지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출처 : 구업
글쓴이 : 碧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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