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나온 美억만장자 4명의 조언은?

대학 안나온 美억만장자 4명의 조언은?

미국 대학생들이 지고 있는 학자금 빚이 1조달러(1161조원)를 넘고 실업률도 높은 가운데 젊은이들이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창업의 유혹을 받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최고 갑부 400명중 63명이 대학졸업장이 없다.

'포브스 400'에 올라있는 갑부들 중 대학중퇴자가 36명, 고졸자는 2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잡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대학교를 나오지 않은 억만장자 4명이 해주고 싶은 조언을 인터넷판에서 먼저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16일 발행되는 인쇄판에 실릴 예정이다.

■숀 파커(페이스북 전사장, 총재산 21억달러(2조4300억원))

"대학교를 진학하지 말고 대신 구글로 교육을 받아라" 구글 같은 훌륭한 교육 수단 때문에 정식 교육의 의미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 혼자서 지식을 습득한 새로운 경영인이 곧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더스틴 머스코비츠(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총재산 35억달러(4조0640억원))

"대학교는 언제든지 다시 갈 수 있다" 페이스북이 성공을 못했더라면 하버드에 복학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이미 떠났을 것이고 사교가 힘들었을 것이다. 이것은 큰 모험이 됐을지 모른다. 그러나 당시 주어졌던 기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필 러핀(트레저아일랜드 카지노 회장, 총재산 24억달러(2조7800억원))

"1위 자리를 노려라" 젊은이들이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지 말고 사표를 내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한다면 돈을 벌 수 없다.

■존 폴 드조리아(폴미첼 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 총재산 40억달러(4조6400억원))

"낯이 두꺼워야 한다" 폴미첼 창업 직전 샴푸 외판원 생활을 했다. 나는 판매와 마케팅을 매일 가정집 대문을 수백번 두들기면서 배웠다. 판매는 99번의 문전박대 끝에 이뤄진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