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대학입시

학습력 향상시키는 '메모' 습관 어떻게 기를까?

후암동남산 2012. 7. 19. 21:51

 

[신문 보고 생각 키우고] 학습력 향상시키는 '메모' 습관 어떻게 기를까?

 

현대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이창식 씨는 7년간 회사에 근무하면서 업무 관련 개선 활동을 위해 제안한 2천660건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특허 13건, 실용신안건 1건을 출원하는 등 생산 공정 개선과 기술개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고객 성향을 빼곡히 메모하는 20권의 노트로 '수첩여왕'으로 불리는 심순희 보험 설계사는 올해 손해보험회사의 골드 멤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국민 남편 방귀남을 연기하는 유준상은 20년 동안 써 온 일기장 20권을 모아 '행복의 발명'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이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을 사랑하고, 그 직업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법으로 메모광이라는 공통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일터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거나, 고객의 정보를 관리하거나,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메모하는 습관이 밴 사람에게는 그것이 일상이다. 메모는 자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사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면서 감동을 받은 구절을 적어서 오래 간직하고 싶을 때 그 순간순간의 기록이다. 학생의 경우라면, 메모하는 습관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신장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단순한 기록 아닌 정보의 재가공 과정 짧은 시간 가장 효율적 학습 증진 도구경영학을 전공하고, 교육학에 관한 강의로 학부모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공병호 박사의 초청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공부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가벼운 글쓰기, 책읽기, 신문이나 잡지 읽기, 생각하면서 일하기, 관찰하기, 질문과 경청하기 등을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 한 학부모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질문했다. 그는 메모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메모는 자신의 주변을 조직화하는 능력을 키워 준다고 했다. 메모가 학습력을 키워 준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학창시절에 외교관의 자질로 잠재성을 인정받은 이유는 필기와 메모하는 습관이었다. 완벽하게 정리된 그의 노트는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정리했고, 언제든지 들춰보면서 공부할 수 있게 했다. 교수들은 받아쓰고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기문이 좋은 외교관이 되기 위한 자질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지금도 국제회의나 협상 자리에서 받아쓰기는 기본이다. 회담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 수첩과 펜으로 메모하는 것은 그의 습관이다. 정보를 접하면 바로 메모하고 수시로 정리하곤 한다. 메모 습관은 그가 훌륭한 외교관이 되는 바탕이 되었다. 그는 메모하는 습관에 엄청난 성공의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었다. 언론인이자 교수인 최상희는 '나만의 메모짱'이란 책에서 필기는 수업이나 학습과정에서 필요한 것의 대부분을 작성하는 것이고, 메모는 핵심이나 중요한 부분, 잘 모르는 부분, 추가할 부분을 간추려서 적는 것이라고 했다. 메모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정보를 재가공하는 과정이다. 메모의 생명은 많은 양의 기록이 아니라 내용의 정확성과 일목요연함이다. 메모는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력을 증진시켜 주는 도구로 '메모의 힘은 바로 공부의 힘'이라고 했다. 그는 학습을 위한 메모 과정을 '탐색-선택-정리-활용'의 단계로 제시한다. 탐색단계에서는 많은 학습의 내용 중에서 꼭 필요하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핵심을 잡아내서 기록한다. 이때 자신의 생각, 의견도 자유롭게 기록한다. 선택단계에서는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메모한 내용일지라도 중요도, 활용성, 효용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정리단계에서는 불필요한 부분은 버리고, 중한 것을 재구성하거나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찾아서 정리한다. 활용단계에서는 시험 직전이나 복습에 활용하거나 중요한 보고서를 쓰거나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나만의 메모 방법을 개발해 보자. 우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마인드 맵으로 내용을 조직화하거나 표나 그래프로 시각화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해 보자. 거기에 약어, 기호, 밑줄 긋기 등의 방법을 가미해 보자. 처음부터 거창하게 생각하면 시작이 두려워 실천하기 어렵다. 교과서의 여백이나 노트 여백에 연필로 간단히 메모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박길자·개성고등학교교사 부산시교육청 중등NIE사이버지원단·pk0014@hanmail.net

↓ 생각열기메모의 습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 메모의 특징은 무엇인가? 2. 메모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3. 메모 습관이 반기문 전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는 데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

↓ 생각키우기다음의 글을 참고로 메모의 습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 핵심만 쏙쏙 찾아 내는 메모 요령1. 전체를 조망하라. 특정한 부분에 얽매이기보다는 과목전체, 단원전체, 문제유형 전체 등으로 구조적인 특징을 생각한다. 2. 목차와 제목을 유심히 살핀다. 내용이해가 안 되거나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목차와 제목을 자세히 보다 보면 이해도 한층 쉬워지고,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3. 흐름을 살핀다. 최근 출제 경향이나 사회적 트렌드 등도 염두에 둔다. 4. 집중한다. 중요하거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선택해서 읽고, 메모한다. 5. 관점을 바꾸어 본다. 단순한 사실이나 현상이라도 생각과 시각을 조금만 돌려 엮어 보면 새로운 핵심이 새록새록 나타난다. 6. 주제별로 묶는다. 패턴을 분석한다. 7.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읽는다. 자문자답하기.8. 선생님이 평상시 교재에서 반복해 강조한 부분을 체크한다. 9. 선생님의 농담에도 귀를 기울인다. 농담이나 사례 제시는 뼈 있는 충고이다. 10. 자신의 생각과 의견도 중요한 메모다. <출처: 최상희 지음, '나만의 메모짱' 중에서>

↓ 해결 과제1. 위 내용 중에서 자신이 평소에 메모한 경험이 있다면, 어떤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2. 지금까지 메모를 한 경험이 없다면 메모 계획을 세워 보자. 위의 내용 중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두 가지 선택해 보자. 그것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보자. 3. 내 주변에 메모를 잘하는 친구의 사례를 찾아보고, 그 친구가 주로 활용하고 있는 메모 방법이 무엇인지 관찰해 보자.

 

 

 

용어해설마인드 맵 : 마인드 맵이란 문자 그대로 '생각의 지도'란 뜻. 자신의 생각을 지도 그리듯 이미지화해 사고력.창의력.기억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두뇌 개발 기법이다. 간혹 어떤 문제에 대하여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있을 때, 시간이 흐르거나 연속적인 사고의 연상이 진행되면서 그 사고한 내용의 일부는 잃어버리게 되고 재생하기가 어렵게 된다. 마인드 맵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생각을 훌륭하게 상기시켜 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현대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이창식 씨는 7년간 회사에 근무하면서 업무 관련 개선 활동을 위해 제안한 2천660건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특허 13건, 실용신안건 1건을 출원하는 등 생산 공정 개선과 기술개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고객 성향을 빼곡히 메모하는 20권의 노트로 '수첩여왕'으로 불리는 심순희 보험 설계사는 올해 손해보험회사의 골드 멤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국민 남편 방귀남을 연기하는 유준상은 20년 동안 써 온 일기장 20권을 모아 '행복의 발명'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이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을 사랑하고, 그 직업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법으로 메모광이라는 공통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일터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거나, 고객의 정보를 관리하거나,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메모하는 습관이 밴 사람에게는 그것이 일상이다. 메모는 자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사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면서 감동을 받은 구절을 적어서 오래 간직하고 싶을 때 그 순간순간의 기록이다. 학생의 경우라면, 메모하는 습관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신장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단순한 기록 아닌 정보의 재가공 과정 짧은 시간 가장 효율적 학습 증진 도구경영학을 전공하고, 교육학에 관한 강의로 학부모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공병호 박사의 초청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공부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가벼운 글쓰기, 책읽기, 신문이나 잡지 읽기, 생각하면서 일하기, 관찰하기, 질문과 경청하기 등을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 한 학부모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질문했다. 그는 메모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메모는 자신의 주변을 조직화하는 능력을 키워 준다고 했다. 메모가 학습력을 키워 준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학창시절에 외교관의 자질로 잠재성을 인정받은 이유는 필기와 메모하는 습관이었다. 완벽하게 정리된 그의 노트는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정리했고, 언제든지 들춰보면서 공부할 수 있게 했다. 교수들은 받아쓰고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기문이 좋은 외교관이 되기 위한 자질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지금도 국제회의나 협상 자리에서 받아쓰기는 기본이다. 회담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 수첩과 펜으로 메모하는 것은 그의 습관이다. 정보를 접하면 바로 메모하고 수시로 정리하곤 한다. 메모 습관은 그가 훌륭한 외교관이 되는 바탕이 되었다. 그는 메모하는 습관에 엄청난 성공의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었다. 언론인이자 교수인 최상희는 '나만의 메모짱'이란 책에서 필기는 수업이나 학습과정에서 필요한 것의 대부분을 작성하는 것이고, 메모는 핵심이나 중요한 부분, 잘 모르는 부분, 추가할 부분을 간추려서 적는 것이라고 했다. 메모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정보를 재가공하는 과정이다. 메모의 생명은 많은 양의 기록이 아니라 내용의 정확성과 일목요연함이다. 메모는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력을 증진시켜 주는 도구로 '메모의 힘은 바로 공부의 힘'이라고 했다. 그는 학습을 위한 메모 과정을 '탐색-선택-정리-활용'의 단계로 제시한다. 탐색단계에서는 많은 학습의 내용 중에서 꼭 필요하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핵심을 잡아내서 기록한다. 이때 자신의 생각, 의견도 자유롭게 기록한다. 선택단계에서는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메모한 내용일지라도 중요도, 활용성, 효용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정리단계에서는 불필요한 부분은 버리고, 중한 것을 재구성하거나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찾아서 정리한다. 활용단계에서는 시험 직전이나 복습에 활용하거나 중요한 보고서를 쓰거나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나만의 메모 방법을 개발해 보자. 우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마인드 맵으로 내용을 조직화하거나 표나 그래프로 시각화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해 보자. 거기에 약어, 기호, 밑줄 긋기 등의 방법을 가미해 보자. 처음부터 거창하게 생각하면 시작이 두려워 실천하기 어렵다. 교과서의 여백이나 노트 여백에 연필로 간단히 메모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