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과학사전

지구의 역사

후암동남산 2013. 4. 20. 12:47

 

1. 지구의 탄생 과정

 

 

지구의 내부 구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대기로 둘러싸인 둥근 고체 안에 지각과 맨틀, 핵의 3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지구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 약 46억 년 전에 만들어진 원시 지구의 주변에는 수많은 미행성체들이 있었다. 지구 자체의 중력이 커지면서 미행성체들을 끌어들이는 힘도 강해지고, 그로 인해 지구와 미행성체들이 충돌하면서 원시 지구는 점차 커져 갔다.

충돌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자 지구 내부에 녹아 있던 무거운 금속인 철이나 니켈 등은 중심부에 모여 핵이 되었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규산염 광물은 맨틀을 이루었다. 이후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 표면이 식으면서 지각이 만들어졌다. 원시 지구와 충돌할 때 미행성체에서 배출된 물과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성분은 대기를 형성했다.

시간이 흘러 충돌이 줄어들고 충돌 에너지가 감소하자 원시 지구는 점차 냉각되었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하여 큰 비를 내려 지구의 바다를 이루었다.

지구와 바다의 탄생

 

 

① 미행성의 충돌 미행성체들이 충돌하면서 원시 지구는 점점 커져 간다.

 

 

② 마그마의 바다 계속된 충돌 에너지로 지구의 표면이 녹아 마그마의 바다가 형성된다.

 

③ 바다의 탄생 충돌이 점차 줄어들자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해 비가 내리고 바다를 이루었다.

2. 바다에서 시작된 최초의 생명체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은 아름다운 푸른빛의 행성이다. 이 빛깔은 바로 지구 표면의 4분의 3을 덮고 있는 물이 만들어 내는 것으로,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행성 중 엄청난 양의 물을 가진 거의 유일한 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계에서 지구의 바로 뒤에 있는 화성은 너무 춥고 대기층이 얇으며, 바로 앞에 있는 금성은 반대로 표면 온도가 480℃나 되어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은 생명이 존재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이다. 지구에 최초로 등장한 생명 또한 약 35억 년 전 바다에서 탄생하였다.

가장 먼저 나타난 생명체는 박테리아와 같은 원시 생명체이다. 박테리아의 광합성 활동으로 지구에 산소가 만들어지자 더욱 많은 생명체가 탄생했고, 각각의 생명체들은 시간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진화를 시작했다.

3. 시대별 생물의 진화

지구상에 최초의 생명체가 태어나고 다시 30억 년이 지나며 생물의 종류와 수가 갑자기 증가했다. 이것을 '캄브리아기 폭발'이라고 부른다. 또 이 시기를 기준으로 하여 이전의 시대를 선캄브리아대, 이후의 시대는 고생대와 중생대, 신생대로 나뉜다.

지질 시대의 구분은 지층 속 화석의 연구와 방사성 동위 원소 측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멸종과 진화를 거치면서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인류의 조상까지 출현해 나간 과정을 밝혀낼 수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 지구 최초의 생명체로 알려진 시아노박테리아 등의 광합성 흔적이 남아 있는 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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