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가을이 오나 봅니다.

후암동남산 2013. 8. 18. 11:36

거실 창가에 앉아 책을 보자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오는 것이

육신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큰아들은 자기 방에서

작은 아들은 내옆에서

함께 책을 읽고 있는 이곳이 천국인가 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

모든 것이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 바람을 맞는 듯

시원한 바람결이 책을 보는 기쁨과 더불어

기쁨을 한 껏 더해 주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