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젊음은 나이순이 아니잖아요. ^^

피로회복을 위해 매일 먹으면 좋은 영양제

후암동남산 2013. 10. 25. 07:27

특이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흔히 말하는 피로는 휴식과 수면 부족, 과도한 육체노동 등으로 신체가 지치고 기운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특정 성별이나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피로. 이 피로회복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 피로, 식욕부진 관리 등 영양제의 필수성분 '비타민 B1(티아민)

돼지고기류, 육류의 내장, 감자류, 완두콩, 땅콩, 버섯 등에 많은 '비타민 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모든 세포의 영양대사에 관여하므로 비타민 B1 결핍은 모든 인체기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결핍으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무감각, 체중감소, 근육 무력증 등이 있으며, 심한 결핍의 경우 신경장애와 심장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는 각기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비타민 B1은 신진대사를 좋게 해 피로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B1이 함유된 식품은 많지만 함량이 낮은 편이어서 다양한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분도 좋게 하는 '이노시톨'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이노시톨(Inositol)'은 세포막의 기본 성분으로 뇌, 신경, 근육의 정상 기능에 관여하며 피로회복 효과를 높여준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체내에서 사용하도록 돕기 때문에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간이나 혈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탈모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이나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도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니시톨은 체내합성이 가능해 엄밀히 말하면 비타민은 아니지만 체내에서의 생합성 양이 충분하지 못해 맥아, 멜론, 오렌지 등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고양이가 쥐를 쫓는 이유 '타우린'

'타우린'은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으로 근육회복과 영양흡수력을 좋게 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피로회복과 간의 해독작용, 유해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참고로 고양이가 '쥐를 쫓는 이유'가 바로 '타우린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양이는 다른 포유류와는 달리 타우린을 체내에서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정상적인 성장과 시력발달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양이 사료에는 개 사료와 달리 적당량의 타우린이 포함되어 있다.

타우린은 오징어, 문어, 낙지, 생굴, 조개류 등에 풍부하며 피로회복성분으로 유명해 각종 음료나 영양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하기가 어렵다면 비타민 B1, 타우린 등을 주 성분으로 하는 복합우루사(URSA), 아로나민, 삐콤씨 등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 이들 영양성분은 일시적으로 필요한 성분이 아닌 피로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에도 중요한 요소이므로 충분한 효과를 위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