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오늘의 명언록

그토록

후암동남산 2014. 1. 21. 14:33

그토록



그토록 갈망했던
장엄하고 진한 나의 시간들

꽃은 피었다 지고 또
피어나지만
무수한 명멸을 지켜보며
나는 운다.

본래의 내 속은
끝없이 갈고 닦건만

개념 없는 세월은
속절없이 떠나간다.

그토록
휘날리고 싶었던 시간은
이미 지났다.

왜 이리 시간이
걸쭉하게 진한가?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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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묽게 사는 것이 아니라
진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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