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과학사전

군체

후암동남산 2015. 4. 27. 20:02

군체

다른 표기 언어 disarmament , 群體

조직화된 방식으로 생활하고 서로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는 한 종(種)의 생물집단.

군체

해면동물 세 종의 군체, 실물 크기의 약 3/4으로 맨위는 작은 빵가루 해면동물(할리콘드리아), 오른쪽에 뻗어 있는 것은 레우코소레니아 컴플리카타, 왼쪽은 스시파 킬리아툼.

군체는 같은 종류의 모임이긴 하지만 협력하거나 조직화된 기능을 하지 않는 단순집단과는 다르다. 자포동물류의 경우에는 폴립, 태충류의 경우에는 개충이라는 전문화된 기능을 하는 작은 착생생물체들이 모여 군체를 형성하고, 이 개체들은 먹이를 잡거나 먹기 위해, 또는 번식하기 위해 변형되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들(개미·벌)의 군체에는 대개 계급이 있어 각기 다른 책임을 진다.

여러 조류들은 번식을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군체를 형성한다. 몇몇 조류들, 특히 그 가운데서 지금은 멸종해버린 나그네비둘기는 생식활동을 자극받기 위해서는 여러 마리가 함께 있어야 했다. 그밖의 예로 갈매기류는 서로 힘을 합쳐서 포식자로부터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군체를 이루어 번식한다. 무리를 지어 사는 몇몇 포유류들은 별로 협력하지도 않고 각자의 영역을 갖고 있지만 군체를 이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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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체

군체를 이루는 산호 중 기둥산호

군체(群體, colony)는 유글레나와 같은 편모충류의 무리세포분열한 다음 각각의 세포가 분리되지 않고, 원형질의 일부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군체 중에는 세포의 집단이 젤라틴 모양의 물질에 싸여 있는 경우도 많다. 분열법이나 출아법에 의해 생긴 새로운 개체가 서로 몸의 일부, 또는 몸에서 밖으로 분비한 껍질 등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는 집합이다.

다세포 동물은 세포의 군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는 보다 진화된 하나의 개체로 되어 있는 것이다. 다세포 동물이 군체를 이루고 있는 예는 다음과 같다. 산호는 분비한 석회질 속에 많은 산호충(폴립)이 파묻혀 군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산호충의 강장은 서로 이어져 있다. 해파리산호충을 포함하는 강장동물 중에는 군체를 이루는 것이 많다.

한편 물에 사는 작은 동물인 태충류는 가는 나뭇가지 모양, 덩어리 모양, 노끈 모양 또는 해면 모양 등으로 군체를 이루어 생활한다. 개체의 체벽은 서로 이어져 있는데, 그 표면은 종류에 따라 한천(우무) 모양이거나 키틴질이기도 하다. 또 척추동물에 가까운 우렁쉥이류에도 군체를 이루는 것이 많다. 이것은 출아법에 의해 생긴 새로운 개체가 원래의 개체와 분리되지 않고 군체를 만드는 것이다. 군체는 주로 하등 동물에서 볼 수 있으며, 고등동물인 척추동물이나 곤충류에서는 군체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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