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층 아래에 놓여 있는 굳은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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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기지각을 구성하는 지층으로 표토 밑에서 풍화되지 않고 존재하는 암석을 말한다. 보통 화성암과 변성암의 복합체로 이루어진다. 기반암에 의해서 형성되는 토양을 살펴보면, 한국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화강암 지대에는 석영 모래가 많이 섞인 사질토양이 형성된다. 이 토양은 배수가 양호하나 대체로 산성을 띠며 척박하다. 기반암이 편마암이나 편암인 지역에는 점토질 토양이 주로 형성된다. 또한 강원도 삼척·단양 등에 분포하는 조선계 석회암 지역에는 기반암인 석회암 물질이 남아서 적갈색 점토질 토양인 테라로사(terra rossa)가 발달하는데, 철분이 산화되어 적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