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오늘의 명언록

철수와 영호

후암동남산 2015. 6. 2. 08:16

철수와 영호

 

철수와 영호는 대입시험을 봤는데
영호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철수는 떨어졌다.
크게 낙심한 철수는 매일 술독에 빠져 살았고,
날이 지날수록 철수의 방 안엔 술병들로 가득 채워졌다.

보다 못해 영호가 철수에게 말했다.
“철수야. 너 이러는 거 정말 못난 짓이야.
우리 4년 뒤에 다시 만나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자.
그때는 좀 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게구나.”

그리고 4년이 흘렀다.
영호는 좋은 회사의 직원이 되어 멋진 차를 타고 왔다.
그런데 철수는 영호 차보다 훨씬 좋은 리무진을 타고 나타났다.

영호는 너무 반가워서 외쳤다.
“철수야. 네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구나!
이야, 얼마나 열심히 살았으면 벌써 리무진을 샀니?”

그러자 철수가 웃으며 말했다.

“응, 병 팔았어.”

- 재미있고 신나는 웃음백서/유머연구회 -

-----------------------------------------

병 팔아서 리무진을 샀냐고요?
이것저것 따지면 웃을 수가 없습니다! ^^

- 일단 그냥 먼저 웃어야 합니다^^! -

'사는 이야기 > 오늘의 명언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을 늦추는 카드  (0) 2015.06.12
검색 아닌 사색  (0) 2015.06.04
사랑하는 사람은  (0) 2015.06.02
어느 공처가의 항변  (0) 2015.06.02
두 개의 손  (0)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