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오늘의 명언록

빗나간 아들, 어머니 그리고 희망

후암동남산 2015. 7. 30. 07:46

빗나간 아들, 어머니 그리고 희망

 

사랑하는 아들아!
난 매일 너의 꿈을 꾼단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현명한 너를 꿈꾼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워할 너를 꿈꾼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고,
사랑으로 힘든 친구에게 가까이 가는 너의 모습을
이 엄마는 꿈꾸고 있단다.
그 상상만으로도 엄마가 얼마나
행복해 지는지 너는 모를 거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세상에 주인이라 여기고
살아가는 너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지난번 네가 싸우고 돌아온 너의 모습을 보고는
내 마음은 참으로 많이 아팠단다.
한때의 방황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지금의 이런 모습이 계속 된다면
훗날 사회에 나가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방황 하게 될 너의 모습이 언뜻 떠오를 때면
가슴이 조이는 슬픔이 밀려온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들아!
자유를 향한 갈망이 클수록,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길다.
그 시간이 없다면, 자유는 방종이 될 수가 있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자유를 잘 관리 한다면,
내일 너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단다.

엄마는 그런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싶구나.

- 일진맘 (새벽편지 가족) -



자식은 어머니의 몸에서 나간 한 몸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멀리 떠나갈수록
어머니는 고통스러워합니다.

- 어머니의 마음은 언제나 한 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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