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상조(肝膽相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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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 중 당대의 명문 한유는
절친한 사이였던 유종원이 죽자 다음과 같은
묘비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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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 비로소
절의가 나타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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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술자리를 마련해 부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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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인가?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고
눈물을 흘리며 죽더라도
절대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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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럴듯하지만 조금이라도
이해관계가 생기면 눈을 부릅뜨고
본 적도 없는 듯 안면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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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함정에 빠져도 손을 내밀어
구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더 깊이 밀어 넣고
돌까지 던지는 인간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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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경박한 사귐에
일침을 가하는 그의 명문은
오늘까지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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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리(저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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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역사를 지나도 인간관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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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살펴보시지요.
또 나는 과연 어떤 의리를 지켜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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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는 황금보다 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