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3일째 서울대 병원에 가서 부친을 운동 시켰네요...

후암동남산 2008. 10. 31. 08:26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서울대병원으로 향하는데...

새벽에 내리는 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6시15분 경에

집을 나서 서울대 병원에

도착하니 6시32분 쯤 됩니다.

 

서둘러 병실로 오르니

모친이 안보입니다.

 

모친께 전화를 드리니

벌써 4호선 숙대입구역에 도착 했답니다.

 

비가 많이 오길래

우산은 있느냐 물으니

걱정하지 말고 부친 운동을

시키고 모친의 물병을 잘 보관하라는

말씀이 핸폰에서 전해오더니 전화가 뚝 끊기네요.

 

전화 후

병실로 들어가 부친께 문안을 하니

간병인 아줌마가 잠에서 깹니다...

 

간병인 아줌마께

인사 후 부친에게 운동을 시켜드립니다.

 

왼쪽 어깨에서

왼쪽 골반으로

왼쪽 다리로 운동을 시킨 후

 

오른쪽 어깨에서

오른쪽 골반으로

오른쪽 다리로 운동을 시킨뒤

 

왼발과 오른 발을 주물러 드린 후

나오려 하니 간병인 아주머니께서

하반신만 시키려 한다면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뒤로 하고

서둘러 나와 집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 되는 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