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집사람 운전으로
과천 과학박물관까지 선탑하여 갔고
나만 바로 부친이 계시는 병원으로 달려 갔네요.
병원에서 부친을 모시고 9층으로 가서
요플레를 드리는데 기침을 하시기에
기침하여 나온 가래를 살펴보니...
진한 노란녹색의 가래가 나오네요...
에구 이러면 안되는 데...
바로 6층병실로 모시고 가서 침상에 눕히고
운동을 시킨 후 ...
간호사에게 가래에 대해 문의를 하니
오늘아침에도 그랬다면서 기알고 있는 사실이네요...ㅠㅠ
아마 감기증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ㅠㅠ
염려 됩니다....
병원에서 바로 검단산을 갈까하다
집에 와서 모친께 보고를 드린 후...
늦은 점심을 먹고서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늘은 낙성대에서 02번 버스를 타고
서울대 신공학관쪽에서 하차하여
깍아진 절벽을 타고 오른 후
바로 수영장 능선길을 걸었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서두는 발걸음이 몸을 더욱 힘들어 지게하는 군요.
요즘은 오전 산행은 힘들고 주로 틈틈이 산행을 하고 있는 지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산행하기가 힘드네요.ㅠㅠ ㅠㅠ...
혼자서 오르는 길...
거의 정상에 다다를 쯤 두사람의 아줌마가 오르는 길을 따라 내려 옵니다.
연주대 밑에 다다르니 그곳에서 한 두사람이 보이는 군요...
관악산 정상에서 사발 막걸리를 먹으려 했는데...
정상에 오르는 시간이 오후 6시10분이 되더군요.ㅠ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서
하산길을 재촉하다가 사당역에서 연주대를 오르는 길의 양갈래에서
좌측으로 가면 사당동길이고 정상으로 치고 가면 처음 가는 길인데
정상으로 치고 오르니...
에구 길이 영~ 좋질 않군요.
뿐만아니라 이정표도 불확실해...어두워지기전에
밑에까지 가야지 하면서 서둘러 하산하니...
과천 용마길 약수터에 도착하니 7시40분쯤 됩니다.
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고
길을 따라 내려오니 선바윗길 사거리이고 우측이 군부대군요...
처음 내려온길...
서울대 공학관에서 연주대로 그리고 과천 선바윗길...아마
관악산을 횡단한 느낌입니다...
오늘도 가벼운 운동을 하였지만
몸은 좀 힘드네요...에구 큰일이다.
힘들면 안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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