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긴급히 부친이
119구급대에 실려 갔습니다.
3월7일 오전에
갑자기 동공이 멈추고
호흡이 불안하고
체온이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
모친께서 이상하다하여 발견하자 마자
바로 119구급대를 불러서 국립의료원으로 갔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여
부친의 상태를 살피던 의사들이
하나같이 임종을 준비하라 하시는데
임종을 집에서 맞을 것인가 병원에서 맞을 것인가를 묻습니다.
병원에서 맞을 거라하며
병원에서 기다리는데 느닿없는 1인실로 가랍니다.
ㅉㅉㅉ
죽어가는 사람에게 1인실로 가라니
아마도 무엇인가 빼먹을게 있었나 봅니다.
모친께서 그럴수 없다하며
버티니 6인실의 자리를 주었답니다.
그리고 올라가서 확인하다 보니
빈병실이 8인실과 6인실에도 있었는데
굳이 1인실을 가라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사람을 알아보지만
몸에 기운이 확 떨어져 있는 상태랍니다.
언제 어떤 변화가 올지 몰라
당분간 부친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괜찮아 지면 다시 집으로 모시랍니다....
참!!!
천운인지
부친께서 약15시간만에 께어났으니
모친께서 하시는 말씀 아마 부친께서는
잠시 죽었다 다시 살아난것 같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모친과 함께 병원으로 향합니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지만
4년차라 어느 덧 몸에 밴 생활이 되었네요.^^
부친께서 어서 괘차하여
집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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