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일야현선(一夜賢善)의 게(偈)

후암동남산 2011. 10. 30. 11:38

  

 

 '일야현선(一夜賢善)의 게(偈)

과거를 좇지 말고,
미래를 원치 말라.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다만 현재의 법을
그때 그때 관찰하고
초조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그를 요달해 알아 닦고 익혀라.

다만 오늘의 할 일을 열심히 하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리요.
진실로 저 죽음의 대군과
만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와 같이 살며,
열심히 밤낮으로 태만하지 않는 자,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一夜賢者(일야현자)ㆍ寂靜者(적정자)ㆍ
寂默者(적묵자)라고 부른다.

팔리 중부경전(中部經典)(Majjhima-nikaya)의
제131경 일야현선경(一夜賢善經, Bhaddekaratta-s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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