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그대와 난...어떤 인연일까?

후암동남산 2011. 12. 20. 21:14

어떤 인연일까,?

그대와 난 !!

그저 ,,,,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떠들고,,,

 

스쳐 지나는 바람 같이

돌아 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사랑도 아픔도,미움도 모르는

그런 인연이였을까?

 

술잔 속 굴절된 내 삶의 형상이

애잔하게 차오르면

어찌할 수 없이 밀려드는 별리의 고통을

숙명이라 매어 놓는다,,,,,,,,,,,,,,,,,,,,,,,,,,,,,,,,,,,

 

애틋한 그리움이 아니면 어떤가,,

온전한 사랑이 아니면 어떤가,,

들어 올린 술 잔 너머 어설픈 웃음도 나누었고

빈 가슴속  따듯한 마음도 나누었는데,,,

 

훗날,,,먼 훗날, 

가늘게 미소지으며 오늘을 추억하는 날

그 가슴 속 한 켠 좋은 인연이였노라고

그리 기억해 주시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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