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직과 유세포

유조직

[ parenchyma , 柔組織 ]

식물의 기본조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세포로 된 조직이다.

줄기나 뿌리의 속[髓] ·피층, 잎의 잎살, 과실의 과육 등과 같이 모든 기관에 있으며, 물관부나 체부 중에도 각기 구성 요소로 들어 있다. 유세포는 형태상으로는 분열조직의 세포에 비해서 분화의 정도가 현저하지 않고, 핵이나 세포질을 함유하는 산 세포로서, 벽은 얇고 각 방면의 지름이 거의 같으며 평균 14면 내외의 다면체 모양을 이루고 있다. 유세포는 핵이 있는 산 세포이므로 분열할 능력이 잠재적으로 있다. 이 능력은 자연상태에서도 코르크형성층 ·곁뿌리 ·막눈 ·이층(離層) 등의 발생 때 나타나며, 또 상처를 받은 후의 재생이나 유상조직(癒傷組織)의 형성 때도 볼 수 있다. 생리적 면에서 보면 유세포는 극히 복잡하게 분화되고 여러 가지 물질의 합성이나 분해 등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따라서 기능면에서 유조직을 보면 동화조직(同化組織) ·저장조직 ·분비조직 등을 들 수 있다.

변형된 유세포로는 소나무속의 잎살에서 볼 수 있는 벽의 군데군데가 안쪽으로 꺾여 들어간 것, 오가나무속의 책상조직에서 보이는 U자 또는 W자 모양으로 벋은 것, 수생식물의 통기조직에서 볼 수 있는 별 모양인 것, 불가사리 모양의 돌기가 나온 것 등이 있다. 특수한 물질을 함유하는 유세포에는 타닌세포 ·결정세포 ·유세포(乳細胞) ·점액세포(粘液細胞) 등이 있다. 선태식물 이하의 하등한 다세포식물에서는 식물체 전체가 유조직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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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포

[ parenchymatous cell , 柔細胞 , じゅうさいぼう ]

• 외국어 표기

  laticiferous cell(영어), 乳細胞(한자), にゅうさいぼう(일본어), oil cell(영어), 油細胞(한자), ゆさいぼう(일본어)

• 여러가지 생리기능을 수행하는 살아있는 세포를 말하며 크기, 형태, 구조가 다양함.
• 방사유세포 및 축방향유세포의 특수형으로 기름을 함유한 것.
• 단순한 관상을 이루고 있는 무절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