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후암동은 곤충들의 세계...

후암동남산 2013. 9. 5. 09:02

ㅋㅋ

어제는 사마귀가 허물을 벗은 후

어디론 가 가버렸는지 보이질 않고

 

한 여름에는 매미들이

유충에서 벗어난 껍질들이 즐비 하더니

 

요즘엔 여치가 한 마리 두마리 보이더니

7~8마리로 늘어 났답니다.

 

아침에 나가 계속 살펴 보는 데

내겐 여치 소리만 들리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모친 께서는 오늘아침에도

여치 한마리가 작은 곤충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봤다고 하네요...

 

궁금해 다시 나가보니

아무리 살펴도 내눈에는 들어 오는 게 없답니다. ㅋ

 

한때는 멋져 보이는 호랑나비와 같은

아름다운 거미들의 천국이었는데

요즘 거미들은 잘 안보이고

거미 줄만 보일 뿐 입니다.

 

집 마당은 재미 있는 곤충들의

세계랍니다...

곤충을 찾는 재미 아마 마음을 힐링 시켜주는

작은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