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스의 혁신과 몰락
키루스 왕은(Cyrus the Younger)
아케메네스 제국 다리우스 2세의 왕자였다.
혁신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는 생각의 소유자 키루스!
그런데 키루스의 혁신은
철저한 자기 훈련에 기초를 두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또래들보다 고난을 더 잘 견뎠고,
부친의 교훈을 따라 어른들을 공경했으며,
권위를 존중할 줄도 알았다.
그는 치솟는 욕망을 제어하고 방종을 피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고, 과식하지 않았으며,
군살 없는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고자 애썼다.
그는 재물을 축적하지 않고,
측근들에게 나누는 데 힘썼고,
조직을 이끌 때
부드럽고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그 조직의 연대감을 높이고,
최하층민일지라도 과업을 잘 수행하기만 하면
조직의 일원으로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
키루스는 용기와 지혜를 넘어
관대한 자비와 겸손한 신앙까지 갖춘 군주였다.
그럼에도 그는 어쩔 수 없는 정복자...
과욕과 과신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
키루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영토를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에 이르기까지 넓혔고,
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말년에는 기마민족 계열의 마사게타이족 정벌에 나서
처음에는 파죽지세로 몰아 다 이긴 전쟁을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전진하다가
복수의 칼을 갈고 있던 마사게타이족의 분노에 걸려들어
결국 전쟁에서 패하고 말았다.
과욕으로 인해 결국 그 많은 땅을 확보하고도
전쟁터에서 모든 군대를 잃게 되었고 스스로 자결하고 말았다.
- 김종춘 / 불패경영아카데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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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양을 삼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양을 소화하는 것입니다
- 이름이 높아질수록 자신은 낮아져야 평균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