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과학사전

피드백(양성피드백,음성피드백)

후암동남산 2015. 5. 22. 12:10

피드백

 

요약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난 결과가 다시 원인으로 작용하여 그 결과를 줄이거나 늘리는 자동 조절 원리

어떤 원인에 의해서 결과가 나타날 때 그 결과가 다시 원인에 영향을 주어서 전체 과정을 조절하는 것을 ‘피드백’ 또는 ‘되먹임’이라고 한다. 피드백은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는 원리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체의 항상성이 유지된다.

피드백의 종류

① 양성 피드백(positive feedback)

양성 피드백이란 어떤 반응이 계속해서 스스로를 촉진하는 경우로 인체에서는 그 예가 많지는 않다. 출산할 때 자궁 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oxytocin)은 한 번 나오면 계속해서 스스로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생체 내 반응(진통, 자궁 수축)이 원래의 자극인 옥시토신의 분비를 한층 더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출산이 원활해지도록 한다.

② 음성 피드백(negative feedback)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는 일반적인 피드백 과정으로 원인이 결과를 발생시키면 그 결과는 원인을 억제하게 된다. 체온이 너무 올라가면 그 결과가 체온을 내리라고 중추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티록신 분비량도 음성 피드백으로 조절된다. 간뇌의 시상 하부에서 갑상샘 자극 호르몬 방출 인자(TRH)를 분비하여 뇌하수체를 자극하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이 분비된다. 이 TSH가 갑상샘에 작용하면 티록신이 분비되는데, 티록신의 분비량이 많아지면 티록신이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시상 하부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TRH와 TSH의 분비를 억제시킨다. 그렇게 하면 티록신의 분비량이 점차 감소되고, 너무 분비량이 적어지면 다시 시상 하부나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TRH와 TSH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시상 하부나 뇌하수체의 작용을 조절하여 결국 티록신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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