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과학사전

염기서열,트리플렛 코드

후암동남산 2015. 9. 17. 16:48

유전자는 생물의 유전형질을 결정하는 단백질을 지정하는 기본적인 단위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염기서열을 통해 단백질을 지정하는 원리를 따른다.

염기서열은 DNA의 기본단위 뉴클레오티드의 구성성분중 하나인 염기들을 순서대로나열해 놓은 것을 말한다.

DNA상에서 염기가 일렬로 3개씩 모이면 하나의 트리플렛 코드를 형성하여 하나의 아미노산을 지정하게되는데, 이 트리플렛 코드들이 여러개 모이면 궁극적으로 하나의 단백질을 지정하게된다.

즉, 염기가 3개씩 모이면 트리플렛 코드를 형성하여, 단백질서열로 변환되는것이다.


인간의 단백질들은 20여가지의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적절하게 펩타이드 결합을 하여 생성되는데, 하나의 아미노산을 지정하는 트리플렛코드가 20여가지의 아미노산을 모두 지정하기위해 총 4종류의 염기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염기서열은 총4종류의 염기 A(아데닌), T(티민), G(구아닌), C(사이토신)이 배열되어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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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렛 코드

 triplet code

 

DNA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암호로 3개의 염기가 1조로 이루어져 단백질 합성 시 아미노산의 순서를 결정해 주는 것.

3개의 염기가 1조가 된다면 염기 조합의 수는 4=64가 되어 20가지의 아미노산을 만들고도 남는다. 1961년 브래너와 크릭의 유전적 분석으로 트리플렛 코드가 각각의 아미노산을 지정하는 데 쓰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66년 유전암호가 완성되었을 때 64가지 경우의 수 중 61개가 아미노산에 대응하며, 그중에는 단백질 합성을 시작하고 종결하는 명령을 내리는 암호도 있다고 밝혀졌다. 유라실로만 구성된 폴리U를 인공적으로 합성한 뒤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시험관에 집어넣으면 아미노산 페닐알라닌만으로 이루어진 폴리펩타이드가 만들어지는 실험 결과로 트리플렛 코드가 단백질 합성의 암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