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군에 가서 처음 나온 외박.
신병교육대에서 살 좀 찐줄 알았는데
아직도 먹는 것이 작더군요.
군인이지만 아직 튼ㄴ튼한 몸을 갖기엔
역부족인 시간들입니다.
다만 많은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는
군인이 되어기에 다행이라 여겨 집니다.
군에서 온 아들이 좋아 하는 것 먹고 싶은 것을 사주는 데도
입이 짧아 먹는 것이 여의치 않습니다.
삼계탕을 해주려
아침일찍 장을 보러가 삼계탕과 수삼을 사와
낮에 삼계탕을 해주었는데 죽만 먹고 고기는 잘 먹지를 않는 군요.
밖에서 본 아들의 모습이 그런데로
군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내심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두달 후 다시 볼때는 더욱 멋진 군인으로
몸이 튼튼한 사람으로서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을 부대에 돌려 보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한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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