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기아의 수도 고르디움을 세운 고르디우스의 전차에는 끝을 찾을 수 없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매듭으로 끌채에 멍에를 묶어놓았는데 아시아를 정복하는 사람만이 그 매듭을 풀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BC 33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나톨리아 지방을 지나가던 중 고르디움에서 이 전차를 보았고, 성미가 급했던 그는 칼로 매듭을 끊어버렸다고 한다.
이것은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서 알렉산드로스의 성격을 생각하고 지어낸 듯하다. 그 이전에 있던 이야기로는 대왕이 매듭 일부를 잘라서 또는 끌채를 잡아빼서 매듭 양끝을 찾아냈다고 되어 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잘랐다"는 표현은 복잡한 문제를 대담한 방법으로 풀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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