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역이야기

[스크랩] 주역:象>形>物의 층차적 형식과 이 내용의 의미란...

후암동남산 2007. 8. 10. 08:13

주역에서 形은

形而上과 形而下의 매개체이자

두 영역인 道 와 器을 아우르는 자가 되지요.

 

이러한 形의 의미를

순수한 字意(글자의 뜻)에 근거해 살핀다면..

- 나타날 形

- 드러날 形

- 꼴 形

- 형상 形  의 네가지 의미 가운데

<나타날 形 과 드러날 形> 과 <꼴 形 과 형상 形>으로 구분하여

앞의 <나타나다,드러나다의 形>의 의미는 內的 의미이며,

뒤의 < 꼴 과 형상의 形>의 의미는 外的의미로 볼 수 있지요.

나타나다와 드러나다는 숨은 것을 드러내는 것이고

꼴과 형상은 外的인 것이라 物(만물)로 표현 되는 게 아닐까요.

 

뿐만아니라 朱子는 象을 "指全體而言" 으로서

전체를 지시한 단어(글자)로 사용하고 있지요.

이 의미가 "周易" 契辭傳 上 1장과 2장 3장에서 더 자세히 살필수 있지요.

이를 살펴 본다면

1장에서는 "象者 日月星辰之屬"(상이라는 것은 해,달 별,이 속하는 것) 으로

2장에서는 "象者 物之似也"(상이라는 것은 만물의 닮은 꼴)로

3장에서는 "象者 指全體而言"(상이라는 것은 전체를 지칭하여 말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지요.

이 의미가 契辭傳 上券 5章에선

"成象之謂 乾이오" (象을 이루는 것을 乾이라 )하고

계사전 상권 10章에선

"極其數하여 遂定天下之象"(그 수를 지극히 하여 마침내 천하의 상을 정하였다"하였고

"그런 까닭에  象이란 성인이 천하의 은미함을 살펴 봄으로써 그 形容(형용:모양)을 헤

아려 그 物의 마땅함을 본뜬 것이다.그런 까닭에 象이라 이른다."하였지요...

 

이와 같이 象 속에 形의 의미가 내함되고, 形 속에는 物로서 地와 人의 의미가 내포되어,

地에는 草木山川의 의미가, 人에는 夷狄禽獸의 의미가  내포된 층차적 형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역에 나타난 象과 形 과 物 과의 관계된 언어는  의미상 "象> 形> 物의

의미를 지닌 범주로 구분하여 나타낼수 있겠지요...

 

이것을 "孔子는 聖人이 象을 세우는데 뜻을 극진히 하며, 卦를 풀어서 情爲를 극진히

하여 辭(말)을 맨 것이다."로 표현 하고 있지요...

                                                                   나무 관세음 보살 _()_ 

 

 

"

 

 

출처 : 남산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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