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오후 몸이 불편하신 부친께서 바깥구경을 하시자 하여 경동시장에서 과일 등을
사고서 남산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남산을 걸어서 오르지 못하니 장애인 탐승차로 불가피하게 남산 정상을 오르게 되었습니
다. 오르는 도중 관망대에서 용산쪽을 보며 현재 살고있는데를 살펴보면서 이것 저것을 묻
고 답하면서 쉬어가고 있었지요.
쉬면서 보니 다른 분들은 걸어서 오르는데 승용차량을 이용해 정상 까지 오르자니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을 접고 ㅠㅠ
정상입구로 차를 몰아 가니 때 마침 다른 장애인 차량이 있더군요. 이차와 함께 정상으로
차를 몰고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과 많은 인파가 부모님을 맞더군요.
부모님께서 차에서 내리시는데 갑자기 50대 중반 되보이는 남성이 용산파출소 남산파견소
앞에서 앞으로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바로 앞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니 계단을 내려오면서 몸의 중심을 잃고 눈이 감긴채
옆으로 넘어지면서 계단 옆 난간을 붙잡는다 한 것이 갈비를 난간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부딪친 갈비를 잡고서 옆으로 넘어지는데 마치 나무가 쓰러지듯 쓰러졌지요.다행히 머리가
직접 세멘블록으로된 바닦에 닿은 것이 아니라 넘어진 후 머리가 바닦에 닿는 작은 충격의
부딪힘이 있었지요.
이때 주변에 있던 친구가 달려와서 구두와 양말을 벗기고 바닦에 눕혀서 안정을 취하게 하였
지요. 넘어진분의 얼굴이 자기색깔로 돌아갈 무렵 제차를 타고, 택시를 쉬 탈수 있는 탑승지
까지 함께 가길 청하니,저 또한 함께 내려갈 의사 있는지 묻으려 하던 참에 이신전심으로 의
사가 통했던 것 같습니다.
이분을 택시 타는 곳을 물으니 병원가기 위한 차량의 변경이라 하여 순천향 병원으로 모셔다
주고 집가려하니 방향을 바꾸어 반포 성심병원을 원하더군요.
그래서 택시가 쉬 잡히는 곳으로 모셔다 주고 택시를 타고 반포 성심병원으로 가겠다하여 해
방촌 오거리에 세워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큰 문제가 없길 바라는 마음 이었지요.
정상에서 갑자기 쓰러진이는 지병으로 당뇨와 함께 혈압이 높았다 더군요.그리고 이틀전 부
터 몸상태가 안좋았다고 합니다.
법우님
몸에 지병이 있으면 반드시 물을 지참하세요.
물은 건강이 안좋은 사람들에게 긴급처치시 중요한
처방책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특히 감잎을 넣어 끓인 물이
최고라 합니다.
몸에 대한 작은 신호가 무시를 하면 큰화를 부를 수 있지요
늘 몸상태를 점검하시면서 비상시 물을
꼭 준비해 다녀 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입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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