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오늘은 나와 한몸이 된 우산 ^^

후암동남산 2007. 8. 8. 08:23

오늘도

오른 남산길은

아침부터 빗방울이 내리네요.

 

비가 내리다...

안내릴 듯하다가

다시 내리곤 하는 비의 변덕심인지...ㅋㅋㅋ

아마 이런 것을 게릴라성 비라 부르지 않나요..

 

숲속길을 따라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걸어서 정상을 향해 올랐습니다.

 

숲속길에서

빠져 나오자

다시 빗줄기가 거세집니다.

오르는 사람은

비옷만 걸친분..

우산을 든분...

우산을 쓴분...

비를 맞으며 달리는 분...등이 지나네요

 

보기엔 역시

비를 맞으며 뛰는 분이 제일 맘에 듬니다.

모든 것이 건강해 보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비 맞은 자태로 인해서 일까... ㅎㅎㅎ

제눔엔 비를 맞으며 뒤는 분이 제일 보기가 좋았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팔각정안에서

비를 피하며

운동 하는 이들이 북적입니다.

 

오늘도

팔각정에서 간단한 목운동과

전신 스트레칭을 한 후 기구운돈 쪽으로 향했지요.

 

다른 때와 달리

기구운동하는 곳에

아무도 없네요..

 

저 혼자

상하체 운동을 하니

역시 어제 보다는

오늘이 운동하기가 쉽군요.

ㅋㅋㅋ 몸짱이 가깝다는 것인가.~~~  

 

운도을 마치며

내려오는 길 빗줄기가

좀 세지는 가 쉽더니..

집근처에 이르니 폭우와 천둥으로 변하네요..

 

세월이 하수상 한데..

날씨 마저 사는 데 도움이 안된다면...

07년 3/4분기도 걱정이 되는 세월 같네요..

 

계절과 관계없이

늘 마음 속에 따뜻한 태양과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와 침구 하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도 해가 떳 습니다.

우리의 희망도 떳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