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남산이야기...

후암동남산 2007. 8. 28. 09:04

어제는

내려오는 길에

잣 두덩이를 획득했어요.^^

 

아무리

찾아도 청솔모란 놈이

보이질 않아 슬쩍 들고 내려 왔지요.^^

 

지금까지

들고 온것이 총5개

안방에 1개 아이들 방에4개

그런데 향기가 안나는 것 같아요.^^(불로소득이라 그런가 ㅎㅎㅎ)

 

어제는

숲속길을 따라 올랐는데...

 

오늘은

계단으로 남산을 올랐지요.

 

오르는 도중

정말 바람 한점이 없더군요.^^

 

짧은 길을

오르는데 땀으로 범벅입니다.^^

 

팔각정에 이르러

주변을 세바퀴 돌며

심호흡을 가다듬으니

아직도 바람 한점이 없네요.^^ (이런 경우는 참 드문데...)

 

팔각정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기구운동으로 발길을 돌렸지요.

 

오늘은

사람들이

6명 정도가 있네요.

 

오시는 분 마다

큰소리로 안녕하세요..합니다.^^

더운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이기는

소리가 되네요.^^(아마 적의가 없는 마음에서 나온 인사라 그런것 아닐까요.)

 

운동을

끝낸 후 내려 오는 길 

청솔모와 또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내려 왔는데...

이론 그새 잣덩이 까먹은 것이 무척 많군요.^^

 

비도 오락가락 했는데....

그 참~~~

배고픔에는 날씨도 상관 없나봐요.^^

 

오늘은

수확없이 내려왔습니다.^^

 

때론 수확이 없어도

마음을 넉넉하게 가지면

이세상을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넉넉한 마음으로

이세상을 수확한번 해볼까...

 

오늘도 행복이 넘치는 하루를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