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2008년의남산 벚꽃의 마지막 향연~~~

후암동남산 2008. 4. 16. 15:50

지속적으로

남산을 올랐지만

글을 올리진 못했네요.^^

 

산에 갔다 오면

모친과 함게 병원을 가거나

작은아이가 아프다 전화가 와

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병원을 향하였고~~~

 

아버님 생신이라

형님내외와 아침일찍 충주로

달아나기도 하니...

 

컴에 편히 앉아

글을 올리는 시간이

잘 주어지질 않네요.^^

 

오늘도 오른 남산

이젠 벚꽃들이 꽃비를 날리며

허공에서 떨어지네요.^^

 

4월9일부터 ~16일까지 하는

남산벚꽃 축제 주말이 으뜸이었네요.^^

 

리라초등학교 뒷편을따라

동국대 샛길과

국립극장에 이르는 길은

밤에 조명으로 벚꽃을 비추니...

다양한 아름 다음이 있던 길이 였고...

 

남산도서관 앞의 왕벚꽃은

하얗게 제일먼저 펴서 환하게

남산도서관 주변과 분수대로 이어주는

벚꽃길의 시발점을 만들어 주었지요.^^

 

남산에 올라

남산타워의 하늘공원에서 보는

흰 벚꽃의 굴곡은 커다란 구렁이가

지나가는 듯한 웅장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고...

 

국립극장에서 올라와

전망대에 이르러 남산타워를 향해

보는 벚꽃의 아름다움은 온산이 하얗게

솜뭉치를 만들어 전체가 희어지는 듯한 느낌은

매년 갈 수 록 더할 것 같군요.^^

 

오늘도

오른 남산은

남산 정상에서

늦게 만개한 벚꽃을 보고

여느때와 다름 없이 헬스를 하고

천천히 순환도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2008년의 4월에 활짝 핀 벚꽃의 그림을 그리며...

내려 왔습니다.^^

 

오늘도

오른 남산...

정말 흰 색의 꽃향연을 마지막으로 즐긴 하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