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서둘러 남산을 올랐습니다.^^
만개한 벚꽃을
즐감하며 도서관에서 분수대를
휘감아 남산 순환도로로 오릅니다.^^
순환도로위의 벚꽃이
정상을 향해 갈수록 흰 솜뭉치 마냥
뭉쳐있는 것이 참 아름답고 신기할 따름이네요.^^
남산정상을 향해 오르다
벚꽃의 모습을 더 많이 눈에 넣으려고
뒤로 걸어서 올라가니 앞에서 보이는 벚꽃들이
더욱 더 아름답고 그냥지나기가 너무 아쉽습니다.^^
뒤로 걸어서 순환버스 정거장에 다다르자...
정상으로 오르질 않고 좌측 국립극장으로
빠지다 또다른 샛길의 계단으로 내려가봅니다.^^
이곳은
벚꽃나무가 전혀 보이질 않고
아직도 철망이 쳐있는 상태이네요.^^
이길을 따라 계속해 내려오니
우측은 동국대 뒷길이요
좌측은 와룡묘 가는 길이라..
좌측으로 돌아 조깅길을 걸으니
벚꽃축제를 위한 조명장치가 보이네요.
천천히 걸어 가며
조깅길의 벚꽃축제 길을 살피니...
작년과 올해가 또 다른 모습의 벚꽃길이 군요.^^
와룡묘에 이르니
벚꽃중에 한그루의 나무가
유난히 초록빛이 나네요.^^
다른 나무의 꽃들은
붉은 빛깔이 있는 흰 벚꽃이었는데...
참 생소하여...한참을 보고 다시 걸으니
와룡묘를 지나 조깅길 초입으로 다가가면서
초록빛나는 벚꽃이 여러그루가 있네요.^^
이들을 뒤로 하고
남산 순환도로의 오르막길로
걸어오면서...
다시보게 되는 분수대에서
도서관까지에 이르는 벚꽃길은...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이
마치 한겨울의 눈발갔습니다.^^
오늘도
오른 남산
평소와는 다른 길을
택해서 걸어 봤습니다.^^
그래도 역시
남산은 멋졌습니다.^^
남산 아래 동네
후암동에 사는 것을
감사하게 되는 또 다른 하루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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