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비온 뒤의 남산벚꽃

후암동남산 2008. 4. 10. 09:07

어제 오후 내린비로

남산의 벚꽃이 어찌 됐나....

궁금도 하고

매일의 남산을 오르는 것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남산을 오르는 것이 일과 처럼 되가고 있네요.^^

 

오늘도

오른 남산

남산 도서관앞의 벚꽃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이네요.

분수대 쪽으론

어제 보다 더 화려하게

벚꽃이 펴있군요.^^

 

남산 순환도로로 오른 남산은

벚꽃이 절정에 임박하려는 듯

점점 하늘을 하얗게 만들어 가고 있네요.^^

 

순환버스차량도 운행횟수를

더 늘려 잡은 것 같습니다.^^

 

순환도로를 따라 오르다

오른 편 산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지난 번 개구리알들이

올챙이로 변화가 되었는가

궁금도 하고 해서 들어간 산길

비 온뒤의 산길이라 흙먼지 없이

숲속이 환하고 선명해 보이네요.^^

 

부지런히 산길을 따라

국립극장에서 오르는 전망대쪽으로

방향을 트니...

오랫만에 새로운 숲길로 나가니

기분이 깊은 산을 온 듯하네요.^^

 

전망대에 이르러

남산을 감아도는 벚꽃의 모습이

하얀 굵은 동아줄 처럼 이어 가고 있네요.^^

 

비온 뒤의 맑은 하늘이라

하늘의 전경이 멋스럽습니다.^^

 

전망대에서

타워를 향해 오르니

타워에 다다르니 아침부터

하늘 전망대를 개방했네요.^^

 

하늘 전망대에서

남산의 벚꽃길을 위에서

촬영을 하니 굽이굽이 휜것이

마치 뱀이 전진을 위한 몸을 휘어

나가는 듯합니다.^^ 

 

하늘 전망대에

오랫만에 오르니

열쇠고리로 하트를

만든 것이 두개나 보이네요.^^

 

ㅎㅎㅎ

역시 젊음은

좋은 것인가 봅니다.^^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 ...ㅋㅋㅋ

 

도서관

계단쪽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 오니

저멀리 수도권 산들이 눈에 훤하게 들어 옵니다.^^

 

서둘러 하산 한길...

오늘 남산으로 벚꽃

구경온다는 사람도 있던데... 

 

주어진 오늘 하루

모두들 즐겁고 추억에 남는 날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남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