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한라산을 가기로하고
남산을 오르며 건강을 체크합니다.^^
오늘의 남산은
이미 푸르름으로 산을 덮어서
언제 앙상한 가지만 있었는가
의심이 날 정도입니다.^^
천천히
계단으로 오르는
남산 정상길은
간헐적으로 보이는
꽃들이 마음에 여유를 주는 군요.^^
걸어서
오르고 또오르니
다다르는 전망대...
이곳에서 보는
서울 시가지는 뿌옇네요.^^
저 멀리 산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다만 뿌연 것으로 시가지가 온통
뒤덮여 있으니...
보는 이의 마음도 썩 밝지가 않네요.^^
다시 올라
정상에 이르니
완연히 푸르른 잎들과
함께하는 정상의 모습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이네요.^^
겨울엔
뭔가 허전하면서
쓸쓸함이 깃든
적막함이 있으면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는데...
지금엔
푸르름에 덮여
여유를 주는 듯 하지만
강한 맛은 없는 듯하네요.^^
인생은 뿌러지듯
싸우면서도 견디는 그맛이
참!!! 좋을 때도 있는 데...
정상에 올라
팔각정을 세바퀴돌고
헬스를 하러 가니
아는 분들이 보이는 군요.^6^
서로 아침인사를 하면서
운동을 하니...
제각기 바쁜 모습입니다.^^
운동을 끝낸 후...
순환도로를 따라
천천히 달려 내려오니
몸이 잔잔하게 땀이 베어납니다.^^
오늘도 오른 남산
매일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
내가 ...변덕이 죽을 끌어서 그런가...ㅎㅎㅎ
그렇지만
새로움이 매일을 더한다는 것
매일 매일 오늘을 새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오늘의 남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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