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염초봉 대신 원효봉을 갓네요...

후암동남산 2008. 7. 19. 03:06

염초봉을 오르려

구파발역으로 갔습니다.^^

 

7시 약속인데  7시8분이네요

도착하니 아무도 없습니다...

 

홀로 북한산성으로 가서

북문까지 쉬지 않고 오릅니다.

 

북문에 이르니

배가 고프네요...

 

잠시 쉬면서 밥을 좀 먹으니

원기가 회복 됩니다.^^

 

북문까지 왔는데

맹구님 일행이 안보이네요...

 

북문까지 홀로 와

염초를 뒤로 하고 원효봉으로 가네요..

 

원효봉에서 염초를 바라보니

아쉬움만 큼니다.ㅠㅠ

 

결국 원효봉에서 잠시 머물다

북문을 지나 하산하니...

 

하산 중에 맹구님이 전화가 옵니다..

효자비 식당에 있으니 오라고...^^

 

효자비 식당에 도착하니

맹구님,낮음님,의정님,일자님이 있습니다.^^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다 보니

하나둘 사라집니다...

 

의정님과 일자님이 사라진 후

맹구님과 낮음님이 산을 향해 가고

저는 뒤돌아 홀로 원효 쪽으로 다시

오르니 비는 멈추었는데 혼자 올라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아 원효봉을 밟고 하산 하였네요.ㅠㅠ

 

오늘은 비 맞고 원효봉을 오르고

또 술한잔 하고 원효봉을 오르니

그 맛이 틀리지만

염초를 바라보고 내려온 그마음은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다음엔 맑은 날씨로

염초를 타야 겠씁니다....

 

오늘은 아쉽지만

원효봉에서 염초를 바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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