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한 산을 오릅니다.
정초라
보현봉을 가서
해돋이를 볼까...
아니면
족두리봉으로 오를 까
망설이다...
향로봉을 향해 갔는 데
길을 잘못 들어 섰네요.
아마 족두리봉으로 향하라는
생각 같아서...
차를 돌려 불광사 뒷편으로 오르는
족두리봉을 향해 갔습니다.^^
불광사 뒷편으로 오르는 길
어둡기도 하고 바위길이라
조심 스럽게가는 데 이게 아니다
시퍼 헤드렌턴을 꺼내어 비추면서
올라갔습니다.^^
바위가 눈과 함께 있어서
오르기가 쉽지는 않네요.
오르면서
새벽 야경을 보았고
하늘에 구름이 멋들어지게
흐르는 것이...
한편으론 눈이나 비가
내려 올여는 것 같습니다.^^
사자능선으로 오르고
족두리봉에 다다르자
새벽녁 나무에 핀 눈꽃이 절경입니다.
절경을 뒤로 하고
족두리봉을 오르니
마치 구름위에 있는 바위에
오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족두리봉 정상에 오르는 길은
바위도 눈꽃이 핀듯이 하얀 것이
살 어름 같습니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향로봉을 바라 보니
지나는 구름이 마치 향로봉을
보여줄듯 말듯 눈을 약올리고 있습니다.^^
향로봉 주위에 핀 흰구름 아니
뽀얀 안개가 마치 다른 세상을
와 있는 듯한 절경을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구정 설이라
족두리봉을 지나
탕평대로 해서 구의동으로
하산을 하였네요. ^^
오늘도
혈압과의 전쟁을
저는 산을 타며 눈을 즐기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
무척 즐겁고...
행복한 하루들 입니다.^^
오늘 구정엔
가족들과 떡국을 먹으려고
불가피하게 새벽 산행을 했습니다.^^
새벽 산행후 집으로
돌아오니 귀가 시간이
09시15분을 가리킵니다.^^
오늘의 장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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