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북한산 오르다...

후암동남산 2009. 4. 11. 09:28

북한산을 올랐지만

늘 우회하던 길...향로봉,비봉의 뒷벽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산행을 한 김에

마음먹고 올라 봅니다.

직벽을 타고

손과 발을 잡고 올리고

숨을 고르고...

다시 바윗길을 보고...

하나하나 손과 발을 옮기다 보니

향로봉 정상이네요.^^

휴~우...올라왔네...ㅎㅎ

  

정상에 올라와 오른 곳을 보니...

비봉쪽으로 가는 향로봉 능선 

향로봉 능선 좌측 전경

비봉에서 바라 본 향로봉 능선

 

능선을 거쳐 유두바위에 오르고

유두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비봉을 향해 갑니다.

비봉 뒷벽을 올라

비봉에 올라 온길을 뒤돌아 보니...

언제 봐도 북한 산은 좋습니다.^^

비봉에서의 한컷을 하고
 

다시 사모바위를 오르고

사모바위에서 물한모금을 마시고

비봉남능선을 탈까

아니면 문수봉을 향해갈까...

고민하다 문수봉으로 향합니다.

좌측 비봉. 중앙 저멀리 향로봉과 유두바위, 우측 사모바위...

문수봉을 향해 걸으며

주변을 보니...

과거 이곳을 걷던 기억이 새롭네요.

 

바위를 타고 오르고

바위끼고 옆으로 돌고

하다보니 어느 덧 문수봉 정상이네요. 

문수봉에서

대남문을 향해 갑니다.

대남문에 이르러

구기분소 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우측에 문수사가 있어 들러 봅니다.

5월2일 석가탄신일이라 연등이 줄을 섰군요.

문수사를 거쳐

서둘러 하산 후 집에 도착해

병원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좀 길게 산을 탄 하루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