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관악산 산행 후 혈압이 정상이라네요. ㅎㅎㅎ.

후암동남산 2009. 4. 25. 23:27

이른 아침 2시간30분~3시간코스의 산행을 하러

북한산을 갈까 관악산을 갈까 고민하다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산행 후 건강검진을 해야하기에

11시30분까지 자양동 혜민병원을 도착하는 스케줄을 맞추어

산행을 했습니다.

 

사당역에서 관음사길로 올라

국기봉을 지나 헬기장을 지나

하마바위를 거쳐 마당바위에 이르러...

한숨을 돌리고

연주대를 가는 마지막 헬기장에서

회귀하여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비온 뒤의 날씨라

철쭉과 진달래가 활짝피어 있는 것이 무척

생동감이 있습니다.^^

 

서둘러 올라...

땀을 흠뻑 내고서

하산 후 자양동 해피데이 찜질방에서

간단히 샤워를 한 후 혜민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금년1월에 검진을 받을 때 혈압이 꽤 높았는데...

오늘은 가자 마자 재보니 161에 101어 이건아닌데

다시 왼팔을 재보니 153에 90이 나오네요...

에구 그제 목요일날 130에 80이었는데...

왜 이런일이 또 생기지 하며...

좀 쉬고서 다시 재보자 하여...

눈 감고 쉬다가 잠시 잠이 드는 것 같은데...

이때 간호사가 다시한번 재잡니다.

 

다시 재는 혈압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마음을 비우고 재보니 123에 73이 나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재보니 120에 70이 나오네요...

아마 산행 후 샤워를 한 후 쉬지 않고 바로 재서 그런가

초기엔 좀 높이 나오는 듯 하더니...

정상의 혈압이 나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이번 건강 검진은 가족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차원에

종신보험을 들기 위해 하는 것이라...

늘 마음에 걸렸는데...

오늘 무사히 통과가 되니 가족들에게 지니고 있었던

내마음의 숙제를 하나 풀어 놓은 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이제는 내자신의 마지막 숙제를 하는 일만 남았네요.

첫째가 정년 퇴직이고

둘째가 퇴직후 해야 할일을 장만하는 것이고

셋째가 지금의 은행 빛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것은 지금 진행 중이니...

아마 첫째와 둘째의 문제만 해결하면...

정말 심신 편안한 노후를 만들어 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오늘의 관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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