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고교동창들과 함게한 관악산...

후암동남산 2009. 8. 23. 21:26

관악산을 빡세게 타겠다고

전화가 왔네요.

병곤아...

관악산 6봉가자...글쎄하니

하루 좀 빼 달라고 욕을 해되네요. ㅎㅎㅎ

 

할 수 없이 그러면 오전 9시에 낙성대역 4번출구에서 보자하니

9시는 안되니 10시로 하자네요...하여 결정한 시간이 오전 9시30분...

 

오전 9시30분에 낙성대역에 도착하니

분명 상화와 윤재만이 있는 줄알고서

수영장능선길로 올라 육봉을 타려 했는데...

에구...재실이와 재정이가 함게있네요.ㅎㅎㅎ

 

내 얼굴을 보자 마자 윤재왈

오늘 좀 편히가면 안될까...하여

수영장능선길을 올라 연주대로 오르니...

1시간 정도 걸리는 군요.

 

연주대에서 육봉길의 갈림길인 사거리까지 가서

계곡으로 갈까...아니면 육봉을 탈까...결정하라고

데리고 가니...이놈들이 글쎄 모두가 계곡으로 내려가자넹~~~

 

계곡으로 내려오다

알탕을 하면서 느긋이 조잘거리다 내려 오니

내사정을 아는 지라...

상화가 점심만 같이 먹고 가자네요...

 

분명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는데...

할 수 없이 잠시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하여

점심을 먹고 나오니..이미 3시30분이 지나가네요...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오니 오후4시5분 쯤이라

집사람이 운전을 하면서 강동구 길동 병원으로 가니...

초보운전이라 불안불안합니다.ㅎㅎㅎ

 

다행이 사고 없이 병원에 와서 주차를 한 후

부친을 만나 뵙고 운동과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발톱을 깍아드리고서 드실것을 드린 후...

아이들이 부친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서...

석식을 종료 후 약과 불가리스를 드리고서

오후 6시15분에 병원을 나섰습니다...

 

병원을 나설때 까지의 부친의 모습이 편안해 보여

좋았습니다...은근히 나아지는 기댈 해봅니다.^^

 

아마 좋아질 것입니다.

저는 분면 좋아져서 집으로 오실 것을 믿습니다. ^^

 

오늘도 촉박하게 시간을 짠 하루 였습니다. ^^ 

 


관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