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경인년 떡국을 드셨네요. ^^

후암동남산 2010. 1. 1. 14:13

아침에 일어나

모친과 함께 출발한 병원길~~~

 

많은 차량이 시내를 빠져나갔는지

소통이 원할하여 병원을 향하는 도로가

한가합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부친에게 과일을 드리니

키위를 수저로 퍼서 드리고

잘라서 간 사과를 드리고

마지막으로 귤을 드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모친께서

장어를 구어서 가져가셔서

장어를 드시게 하셨네요.

 

집에서 가져간

먹거리를 다드신 후

약을 바르고 전신을 살피는데

병원에서 떡국이 나온 것이 보여...

 

잠시 살펴보니

떡국이 일부 남아 있는데

맛나보입니다. ㅎㅎㅎ

 

경인년 새해라...

모친께 말씀하여 떡국을 드시게 할까요 하니

가져와 보라 하여...

 

2년만에 떡구을 맛보시네요.

아쉽지만 많이는 못드리고

조금을 드린 후 나머지는 제가

먹었습니다...

 

오늘이 새해인지라

부친께 무엇이 제일 맛나십니까 하니

떡국이라 하십니다. ㅎㅎㅎ

 

부친께서

경인년 새해

2년만에 맛본 떡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