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부친의 84회 생신...

후암동남산 2010. 4. 22. 12:50

오늘 부친께서

국립중앙의료원 내과 중환자실에서

84회 생신을 맞이 했네요...

 

이로 인해

어제 모친께서

과일을 준비하시고

오늘 병원으로 가면서 케익과 음료수를 준비했네요.

 

병실로 들어서니

담당주치의가 와서

가족들에게 설명중입니다.

지금까지 들어 가고 있는 약들을

끊고서 좀 살펴보겠다는군요...

 

지금은 너무 기력이 쇠해져서

개인적으론 금년을 넘기지 힘들것 같은데...

어찌될 런지는 모르겠네요...

 

생신을 맞이해

케익의 촛불을 불고

그리고 케잌을 절단하여

간호사실과 병실의 환자들에게

과일과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나누어 먹으니

기분은 좋고 부친도

케익과 과일을 먹으시니

은근히 기분이 좋아 보이는 군요...

 

오전에 모친과 누님 그리고 간병인과

주변의 환자들,간호사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부친의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