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간병인을 대신한 하루밤을 부친과 했네요.

후암동남산 2010. 4. 23. 15:33

간병인이

하루를 쉬길래

부친옆에서 지내려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넘은 24:20분이 되었네여.

 

도착하니

부친옆에서 모친께서 잠을 청하고 계시내요.

모친에게 집으로 가자하니

오늘은 내가 있을 테니

나보고 들어가라 합니다...

 

분명 자다 말고 일어나서

가래를 뽑아야하는데...

그리되면 80노모가 쉬지도 못하니

몸이 말이 아닐것 같아

집으로 가자하여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다시병원으로 향하니

24시40분이 되어 병원에 도착했네요...

 

이제부터 부친옆에서

가래를 뽑으며 틈틈이 잠을 청해야 하는데

에구 시작부터 가래가 나오네요...

 

자다 일어나 가래를 뽑으니

간호사가 와서 제가 좀 도와드릴테니

잠을 좀 청하라 하네요...

 

결국 잠을 자는둥 마는둥하며

하룻밤을 부친곁에서 보냈습니다...

 

오전12시가 다되어

간병인 아줌마가 오시기에

부친께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좀 쉬다가 컴앞에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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