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행복한공부

부부섹스 생활백서 99가지 ③ 유혹편(2)

후암동남산 2010. 8. 6. 04:38

51. 훔쳐보기
남자의 심리는 어찌됐든 훔쳐보고, 훔쳐 먹는 스릴감이 뒤따라야 재미와 흥분도 높아진다. 옷 갈아입을 때 살짝 훔쳐볼 수 있게 문을 반쯤만 열어둘 것. 스타킹을 벗는 여자에 대한 페티시를 가진 남자도 의외로 많다. 옷 벗는 여자, 매일 보는 아내라고 해도 그때만큼은 섹시해 보인다.


52. 센스 있는 여자와 센스 없는 여자
센스녀_끈적이지 않는 보디오일을 발라 몸을 부드럽게 해준다.
센스꽝녀_파리 잡는 끈끈이 같은 보디버터에 오일을 섞어서 몸을 끈적거리게 한다. 
센스녀_향수를 공기 중에 뿌려 온몸에 향기가 은은히 퍼지게 만든다.
센스꽝녀_목 뒤, 가슴, 허벅지 사이, 손목, 겨드랑이까지 향기 오래가라고 듬뿍 뿌린다.
센스녀_향수 뿌리고도 안 뿌렸다고 한다.
센스꽝녀_향수 뿌렸다고 먼저 맡아보라고 한다.


53. 섹시 메이크업
투명 마스카라를 충분히 발라 눈썹에 힘을 준 뒤 뷰러로 올려 마스카라 바른 티를 내선 안 된다. 콧대는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른 위에 화이트 펄로 살짝 하이라이트를 준다. 전체적으로 화장을 하지 않아도 콧날이 살아 보인다. 섀딩을 줄 때는 콧대가 아니라 콧방울에만 할 것.


54. BGM
주말에 즐기는 한낮의 섹스나, 집이 큰길가에 있어 잡소리가 분위기를 망치기 십상이라면 분위기 잡는 사운드를 활용해볼 것. 성인 비디오나 케이블 TV를 틀어놓고 그 소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평소 두 사람이 좋아하는 분위기 있고 끈적끈적한 CD를 걸어놓는 것도 좋다. 단, 이때는 너무 큰 소리보다는 잔잔하게 흐를 수 있도록 볼륨을 조절할 것.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영화 ‘보디히트’ ‘리빙 라스베가스’의 사운드 트랙 같은 섹시한 영화들의 사운드 트랙 음반을 추천한다.


55. 포켓몬
주머니 속 장난감, 언제 갑자기 진화할지 모른다. 진화하면 평소보다 몸집이 커지고 ‘필살기’로 상대를 제압한다. 남편 주머니 속에는 항상 포켓몬이 들어 있다. 심심할 때, 남편에게 근사한 생일선물을 원할 때 남편의 포켓몬을 진화시켜야 한다. 어떻게 진화시키느냐고? 여태 뭔 얘길 들었는가.


56. 민감한 정보

여성이 성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인 ‘G-Spot’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남성들도 ‘P-Spot’이라는 예민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항문에 바로 이 지점이 있다. 게이들이 애널 섹스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의 자극으로 성적 쾌감을 느끼기 때문. 성교시에 남편의 항문을 만져주기만 해도 남편의 반응이 달라진다.


57. 부부동반 외출의 법칙 
옷은 세련되고 멋있게 입어야 한다. 너무 노출 심한 옷, 천박해 보이는 옷은 지양한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는 남편보다 다른 남자들과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신중하게 자리를 잡는다. 이야기 주제는 사회와 경제,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가끔씩 어깨를 살짝 들썩이면서 상대를 향해 눈웃음을 날려준다. 한번씩 그렇게 해줘야 남편이 아내의 진가를 알아준다.


58. 핸드브레이크
남편이 운전하는 차 안, 남편의 그곳을 애무해주자. 모든 남자가 꿈꾸는 상상 속의 애무 중 하나. 핸드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남편의 마음은 아내에게 딱~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