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행복한공부

부부섹스 생활백서 99가지 ② 섹스재입문 편(2)

후암동남산 2010. 8. 6. 04:41
33. 배려
남편이 ‘한번 하고 싶다’는 말에 심드렁해하며 아래옷만 벗고 뻣뻣한 나무처럼 누워 있는 아내. 딴에는 남편을 위한 배려다. 그러나 남편은 자존심 팍팍 구겨진다. 아예 그럴 바에는 피곤하다고 변명하는 것이 남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된다.


34. 권태기 점검 척도
권태기 초기_남편이 속옷을 뒤집어 입고 와도 양말을 뒤집어 신고 와도 아침에 잘못 입고 나갔다고 생각한다.
권태기 중기_남편의 실크 와이셔츠에 립스틱이 묻어 있다. 어떻게 묻었는지 궁금하기보다 세탁비 걱정부터 된다.
권태기 말기_남편이 평소 안 사오던 선물을 사들고 와서 TV를 가로막고 서 있다.  “비켜” 한마디에 분위기 싸~하게 만든다. 자신이 권태기가 아닌지 당장 점검해보라.


35. 여자들의 본심
“여보, 오늘 좋았어”라고 말하는 여자들의 본심.
30대_이제 그만 빨리 자자. 나 피곤하다.
40대_내일은 좀 나아지려나?
50대_하자고 한 내가 바보지.


36.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
예로부터 병은 소문내라는 속담이 있다. 섹스 라이프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는데 괜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남 보기 부끄럽다고 숨기고 있다간 삶의 기쁨을 잃고 만다. 그런데 간혹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여자들이 있다. 그럴 땐 친구들한테라도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남들도 다 그렇게 모르면 물어보면서 섹스 생활을 해나간다. 


37. 모성애
남편과의 성관계를 피하고 싶은 날, 잘 자고 있는 아이를 두고 “낮에 아팠다”며 부부 침실로 데려오거나 아이 방에 가서 자는 아내들, 모성애 빙자 섹스기피증 환자다. 남편과 함께 섹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38. 나는 언제 섹스를 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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