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주체로서
형이상의 세계를 통찰한 형(표준통찰자)은
그 세계의 존재 양태가 "있는 그대로의 그 자체로서 완성된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상의 세계는
무형계로서 물적 대상이 없는 세계이자 "그 자체로 완전한 것"이 되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하의 세계는
"있는 그대로의 그 자체로서 완성된 것"인 상의 무형적 세계에서 분유(모든 존재에게 나누어져 간직하고 있는 것)된 유형계의 물적 대상이 서로 얽히어 존재하는 외형적 관계구조를 형성하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형은
이러한 관계 구조 속에서 사고적 존재인 인식 주체자로서통찰자의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때 上인 무형계이 속성을 따르는 形을 표준통찰자라 하여
정관(정도에 따르는 견해)의 관점을 지니지만,
이와 달리 표준통찰자이외의 통찰자인 일반통찰자는
무형계에서 분유된 자신의 본질적 속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거나,
혹은 그 사실을 부정하여 자신의 본래 모습을 일관성 없는 형태로 존재케 하여
지속적인 정관의 관점을 고수하지 못하게 되겠지요.^^
고수를 하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첫째 , 인식적 의미로는 인식 주체가 자주 망각하는 망실의 의미를 뜻하는 것이며,
둘째, 실천적 의미로는 인식 주체가 전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한 경우의 상실의 의미를
뜻하는 것이라 하겠지요.^^
이러한 일반 통찰자가 "그 자체의 본래 모습 "을 회복하거나 돌이켜 보았을때, 이들의 존재를
개체의 완전성이라는 의미의 개체성으로 부르고, 개체성의 존재들이 서로 전체적 조화를 이룰때
전체의 완전성이라는 의미의 전체성으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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