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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증시 화두(話頭) 3가지

후암동남산 2012. 1. 4. 12:49

2012년, 증시 화두(話頭) 3가지

  2012년, 연간으로는 헤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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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엔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되며 증시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음. 하지만 해외 증시의
강세, IT 중심의 투신 매수로 국내 증시 역시 강보합을 보이는 등 반응은 다소 둔감해 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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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는 상저하고(上底下高)가 될 것이라는 전망임. 선진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상반기에는
약세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정책 공조와 신흥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상승하는 흐름을 예상함

  증시 화두 하나, 유럽 재정위기 어떻게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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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는 해법은 있으나 실행 방안의 합의가 쉽지 않은 문제임. 문제를 풀기 위한 정답은
'위기국 긴축 +적극적 지원'으로 나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실행이 어려움. 당사는 ECB와 독일
정부의 확장정책 지연으로, 유럽 지역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시나리오를 예상함

  증시 화두 둘, 선진국 수요부진을 신흥국이 얼마나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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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과 재정긴축에 따른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미국 경제의 회복과
신흥국 경제의 고성장세 지속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킬 전망임

  증시 화두 셋, 한국은 외풍(外風)에 얼마나 강한 모습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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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둔화가 우려되고 있음. 하지만 한국은 주요국 대비
재정이 건전하며, 펀더멘탈 역시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가격매력도도 높은 상황임

  올해 1월 첫 주는 좁은 박스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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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저가대비 양호한 반등을 보이며 1,800대의 지지력이 확인되었음. 단기적으로는 S&P의 유로존
국가신용등급 검토 가능성과 2~4월 이탈리아 국채 만기를 앞둔 탓에 상단은 제한, 국내 저가 매수와
IT 중심의 실적 기대로 하단은 지지되는 1,800초반~1,800후반의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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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내성, 미국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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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및 종목별로는 1)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IT·음식료 2)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10일부터
개최되는 최대 가전쇼(CES)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