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식이야기

지금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실적입니다.^^

후암동남산 2012. 4. 7. 06:27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조금 빠졌습니다. 저는 이 정도 실적 전망이 유지된다면 2분기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거이라 생각하지만 어느정도의 조정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업종별 1분기 실적관련 주요 이슈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양호해 보이는 종목들은 현대.기아차, CJ제당제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삼성화재 등인 것 같습니다. 면, POSCO등 철강주, KT, LG디스플레이, 호남석유 등 화학업종 들은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무래도 중국경기가 생각보다 저조했다는 점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겠지요. 은행의 경우, 순이자마진과 수수료는 정부정책 등의 영향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나, 충당금 부담은 줄어들 수 있으니 실적전망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비록, 지금 실적은 그저 그렇지만 수주산업도 조금씩 햇살이 비치고 있는 듯 합니다.건설업종도 수주에 기지개를 키는 모습이고 조선업종도 하반기 이후에는 절대적인 수주가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성중공업의 경우에는 이미 2012년 수주목표의 38%를 달성했다고 하네요. 당장 실적이야 나쁘지만 조선업종도 절망적인 상황은 탈피하고 있나 봅니다.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은Tech업종에 집중 돼 있습니다. Tech업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1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 예상됩니다. 하이닉스는 예상 정도의 실적을 내 놓을 것 같다고 하네요. LG디스플레이는 앞서 말씀 드린 대비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 같습니다. 2분기를 생각해 봐야 겠네요. 실적과는 관계없이 AM-OLED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고 소문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실적가시성이 가장 좋아 보이는 업종은 IT와 자동차입니다. 은행업종도 크게 나빠질 것은 없어보이나, 정부가 워낙 발목을 잡고 늘어지니또한 2,000pt근처에서는 나름대로 수주모멘텀이 예상되는 건설, 조선업종 등에도 선별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철강업종은 1분기 실적이 나빴던 만큼 2분기에는 기대를 해 볼만 합니다. 음식료 업종도 곡물가가 안정되고 있으니 괜찮아 보이구요… 내수.유통업종은 여전히 내수경기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데다가 정부규제가 겹쳐 있어 일부 홈쇼핑 업체들을 제외한다면 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앞으로도 실적관련 이슈는 나오는 대로 정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계속 강조합니다만..뜬금없이 나오는 유동성장세..이런 말 믿으시면 안됩니다. 지금 국면에서는 보이는 실적이 바로 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