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앉아있던 당신의 상대가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짓거나 금방 눈물이라도 흘릴 테세로 흥분해 보인다면 당신이 떠 올릴 수 있는 제일 첫 번째 생각은 무엇인가? 아마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누구의 전화 길래 저러지?’ 라며 전화를 걸어온 상대에 정체를 궁금해 할 것이다. 이번 파트에서는 이러한 당신의 궁금증을 상당부분 해소해 줄 수 있는 힌트들을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 통화중에 고개를 자주 돌려 두리번거리는 행동은 듣기 싫은 소리를 듣고 있거나 기억하지 말고 흘려버려도 상관없는 대화내용이 오고가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 주위를 두리번거린다는 것은 자신의 체면에 문제가 생기는 대화내용이기 때문에 수화기 밖으로 대화내용이 흘러나가 자신의 체면이 깍이는 것을 주의하려는 행동이다. 또한 자신에겐 쓸모없는 대화라는 판단이 들면 애써 주위에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려 하는 반사작용을 잃으 키게 되는데 후자가 이에 속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통화자는 같은 대답을 반복해서 말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네 알았어요 그렇게 할께요”
“네 알았어요 그렇게 한다구요”
와 같이 같은 대답을 반복하여 질문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이상 대화가 이어지길 원하지 않는 다는 우회적인 표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통상 이런 모습을 보이는 통화자의 전화내용은 그리 중요성이 없는 전화이며 상대 또한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두 번째로
전화를 받은 남성이 전화기를 귀에 대고 목을 움츠리는 행동을 보일 때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성적 매력을 가진 여성과 통화하는 것일 확률이 높다. 반대로 여성이라고 가정한다면 전화를 받으며 목을 움츠리거나 또는 다리를 꼬으면 마찬가지로 성적 매력을 가진 남성과 통화하는 중일 가능성이 크다. 매력적인 이성과 통화를 할 때는 굳이 이 같은 행동을 보이기도 전에 알아차리기 쉬운 힌트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금방이라도 웃음이 쏟아져 나올듯한 입모양인데 입 꼬리가 귀로 힘껏 올라가 있으며 눈은 반달 모양을 그리고 있다. 또한 반달 모양을 한 눈은 한곳에 집중해 있는며, 동공은 확장되어 있다. 이러한 행동을 거친 후에 목을 움츠리는 행동을 하거나 다리를 꼬는 행동을 보이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한 손가락을 쭉 펴서 책상이나 무릅 같이 평평한 한곳에 원모양을 그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더욱 집중하여 보다 깊은 느낌을 받고자 함이다.
세 번째
전화를 받고 잠시 후 고개를 45도 정도 꺽어 내리고 한곳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면 전화기 건너편의 상대와의 대화가 매우 중요하며 또 중요한 만큼 섬세한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집중을 하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대부분의 통화자는 한쪽 손을 이용해 전화기가 없는 쪽 귀 근처를 가리는 행동을 보이는데 소음의 유입을 최대한 막아 대화의 모든 것을 캐치 하겠다는 심리적 의지를 표하는 것이다. 같이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당신을 앞에 두고 당신의 상대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당신의 상대가 당신을 생각할 때 아주 어렵거나 중요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비즈니스 관계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네 번째
오른쪽 귀에 전화기를 대고 통화하던 사람이 갑자기 왼쪽 귀로 전화기를 옮겨 간다면
꽤 논리적 생각이 필요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예측 할 수 있다. 왼쪽 귀는 좌 뇌와 연결되어 있어 논리적인 좌 뇌와 가까이 하기 위해 왼쪽 귀를 자연스레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오른쪽 귀로 전화기를 옮겨 간다면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예측 할 수 있다. 감정적인 우뇌와 가까운 오른쪽 귀는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더 자극 받는다. 즉 잘 모르거나 감정 이입이 없는 사이, 아니면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사이라면 왼쪽귀로 먼저 전화기가 갈 것이다. 물론 왼쪽귀가 뜨거워지고 왼팔이 아프다면 전화기는 오른쪽 귀로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오른쪽 귀로 하는 통화는 감정적인 관계인 애인. 친구 아니면 논리가 필요 없는 사이이거나 계산적 이해관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다섯 번째
당신 앞에 통화자가 허리를 숙이고 안자서 전화를 받으면 전화기 건너편의 정체는 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것은 심각하거나 통화자에게 좋지 않는 내용으로 통화가 흘러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때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앉아있던 통화자가 일어나서 전화를 받는 것은 전화기 건너편의 상대가 직장 상사나 어른 아니면 그의 말에 통화자를 즉각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존재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사람들과 통화를 할 때는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인지하기 때문에 혈액이 다리 쪽으로 몰리게 되는데 그래서 일어서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여섯 번째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한쪽 볼에 전화를 받치고 대화를 하던 통화자가 전화를 얼굴 가운데 입 쪽으로 갖다 대어 말하는 건 조심스럽고 자세한 감정을 전달하려는 의도이다. 상대가 누구이던 자신의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중요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오고가는 대화의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을 가능성도 크다. 즉 말길을 잘 못 알아듣는 상대인 것이다.
일곱 번째 통화 시 눈동자가 심하게 돌아가는 것은 상대방이 과거에 어떤 것을 추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직장 상사나 자신이 금전적 이득과 관계되어 있는 어려운 상대 중에 한명일 가능성이 높다. 처음은 고개를 15도 정도 쳐들고 느린 속도로 눈을 돌리다가 얘기가 어려워 질수록 고개는 밑으로 떨어지고 눈동자의 움직임도 빨라진다. 이때 통화자는 자신의 머릿속에 저장해 놓은 많은 기억들을 끄집어 내야 하는 상황이며 상대는 그 기억을 이용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때때로 5초이상을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몸을 움추리는를 잘 관찰해라 사람은 공격을 받을 때 입을 닫고 몸을 최대한 수축한다. 5초이상 아무말 없이 입을 닫고 몸을 움추린다면 전화기 건너편에 상대에게 공격당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여덞 번째 한손으로는 전화를 한손으로 전화를 들고 있는 팔 겨드랑이에 팔을 껴넣은 자세로 통화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많고 최소한 전화기 건너편에 상대가 통화자에게 그 어떤 공격도 해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물건을 주문하고 콜센터와 통화를 하거나 계약을 앞에 두고 있는 카 딜러에게 전화를 받을 때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같은 모습을 보인다.
아홉 번째 이번엔 질문을 해보겠다. 전화벨이 울린 후 전화기를 몇 초간 바라 본 후 전화를 받는 것은 어떤 상황일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화를 받을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런 상황은 전화가 걸려온 상대가 누구인지 인지 하지 못했을 때 보이는 행동심리이다. 만약 전화를 받기 싫은 상대로부터 걸려온 전화라면 몇초 동안 전화기 액정을 바라보지 않고 1초내외로 받을까. 말까를 결정 하게 된다. 하지만 1초가 넘는 3초가 안되는 사이를 고민한다면 전화가 걸려온 상대가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해 생각 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 외에 상황으로는 통화자가 받기 싫은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일수도 있다. 카드연체료등의 미해결 문제를 많이 떠않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모르는 전화번호를 받지 않는 다는 것은 사생활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기 보다는 사생활 관리를 잘 못한 사람일 경우의 수가 훨씬 더 많다.
열 번째
갑자기 자리를 옯겨 전화를 받는 것은 비밀을 유지하고 싶거나 자신들이 공유하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리는 행동이다. 물론 개인적인일과 업무적인일 모두가 해당된다. 사람들은 같이 앉아있는 상대를 배려해서 하는 예의라고 생각하겠지만 인간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는 것을 상대의 대한 예의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열 한번째
전화를 받는 중 코를 후비거나 침을 뱃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자신의 어떠한 반응에도 쉽게 관계가 변형되는 사이가 아닌 오랜 사이라는 증거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다 보는 사람과 통화를 할때도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데 그것은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광고 전화나 통화자가 감정이 상해있는 상대와의 통화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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