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존감이 무너지는 것 만큼 여러가지로 위험한 일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우는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우는 바로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실력에 대한 실망 뿐 아니라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는 자괴감, 그리고 성적을 보고 뭐라고 한 마디 하고 넘어갈 것이 분명한 엄마의 잔소리.... 이러한 것들이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데 일조를 하는 역군(?)들이지요.
사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교과과정 및 교육방식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성적과 중학교 성적은 딴 나라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성적과 고1 성적도 딴 나라 이야기이고, 고1 성적과 고3 성적도 딴 나라 이야기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 부모님들의 경우 초등시절에 아이가 공부를 잘 했기 때문에 중학교 진학 후에도 동일한 수준의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중학교 부모님들의 경우도 아이가 중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 했기 때문에 고교 진학 후에도 충분히 잘 해내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와 달라!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조금 부족할 뿐이야! 라는 생각이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머리 속에 있으니까요.)
그렇다보니 중1 첫 시험 결과나 고1 첫 시험 결과는 아이와 부모 양쪽 모두에게 충격적인 경우가 많지요. 재수생이라는 강적들과 첫 대면을 하게되는 고3 첫 모의고사 성적 역시 아이와 부모 양쪽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로 다가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학년이 바뀔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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