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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어떤 말을 할 것인가?-동기부여>

후암동남산 2012. 4. 23. 20:56

<칭찬으로 어떤 말을 할 것인가?-동기부여>

스탠포드 대학교의 사회심리학자 캐롤 드웩 박사의 실험

실험 목표 : 칭찬 한마디 같은 작은 시호가 얼마큼 노력과 실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신호가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것

실험 :

1. 모든 아이에게 상당히 쉬운 문제로 구성된 시험지를 나눠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문제를 다 푼 후에, 점수와 함께 칭찬 한마디를 덧붙여서 돌려주었다. 아이들 중 절반은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았고 (“똑똑한걸”), 나머지 절반은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애썼구나”).

 

2. 아이들은 두 번째 시험을 치렀다. 이번에는 어려운 시험과 쉬운 시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90%가 어려운 시험을 선택했다. 반면에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대부분이 쉬운 시험을 선택했다. 왜 그랬을까? 드웩 박사는 이렇게 기록했다. “ 아이들의 지능을 칭찬하는 것은 지능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똑똑해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 실수를 하는 위험을 무릎쓰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3. 세 번째 시험은 똑같이 다 어려웠다. 잘 본 아이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과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 드웩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전략을 실험하면서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과정이 좋았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어려운 시험을 싫어했습니다. 시험이 어렵다는 것을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는 증거로 받아들였으니까요.”

 

4. 그리고 나서 다시 처음 시험과 똑같은 난이도의 시험을 치르게 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처음 점수보다 30% 향상되었지만,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점수는 20% 하락했다. 모든 것이 칭찬 한마디 때문이었다. 드웩 박사는 실험 결과를 보고 몹시 놀라서 다섯 번이나 실험을 반복했다. 그때마다 결과는 똑같았다.

--> 대니얼코일의 <탤런트코드> 에 실린 일부입니다. 탤런트코드란 책은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 세 가지 법칙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그 법칙은 '심층연습-점화-마스터코칭'입니다. 저는 마스터코칭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었는데, 칭찬으로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실험 결과가 있어 부모님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상담 오시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께서 하시는 말씀 중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요"란 말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말을 아이 앞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하시더라구요...그것이 안타까워서 글을 올립니다. 부모님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